280 장

"언몽유, 네 입 닥쳐! 여기서 네가 말할 자격 없어!" 언만만이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이토록 날카로운 면모를 드러냈다.

언몽유는 부가의 사람이 아니고, 언가는 지위도 충분하지 않으니, 이렇게 보면 그녀는 정말 말할 자격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증인이잖아!

"내 만화야! 만화야, 네가 이렇게 가버리면 나는 네 어머니에게 어떻게 대답하겠니!" 부성은 부만화의 시체 옆에 서서 끊임없이 울부짖었고, 노인의 눈에서는 눈물이 줄줄 흘렀다.

부양천이 부성을 부축하며, 눈 밑의 웃음기를 감추고 말했다. "아버지, 슬픔을 ...